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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갓집 대대로 이어진 손맛과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는 시원한 백김치의 맛

강순의 명인이 담그는 김치는 발효식품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다. 익을수록 맛있고 군내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, 유산균에 의해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을 낸다. 백김치를 한 여름에 차게 해서 먹으면 그 시원한 맛에 잃었던 입맛마저 확 살아난다. 특히 대대로 나주 나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고추씨 백김치는 특허를 받을 만큼 명인이 자부하는 김치이다.